2024/04/05/금요일    

구독자님은 오메가3에 대해 잘 알고 계시나요?

오메가3는 어유에서 추출한 필수지방산으로, 세포막을 구성하는 요소로써 세포막의 구조와 기능에 관여해요. 세포 내외부 사이의 물질을 교환하고, 신호를 전달하며, 세포의 구조적 안정성을 유지하는 인체에 필요한 영양소랍니다.

오메가3는 EPA (Eicosapentaenoic acid)와 DHA (Docosahexaenoic acid), ALA(α-linolenic acid)로 이루어져 있어요. 식약처의 기능성 내용에 따르면 EPA와 DHA의 합으로써 함량이 충족되면 혈중 중성지질 개선이나 혈행 개선, 기억력 개선, 건조한 눈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인정하고 있어요.

오메가3는 식약처의 기능성 내용 이외에도 인체에 다양한 이점을 제공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다수 존재해요. 혈액응고, 우울증 및 불안감 감소, 시력 건강 유지, 염증반응, 호르몬 합성 등 다양하게 체내에 이점을 줄 수 있다고 해요.

이러한 다양한 이점을 바탕으로, 2002년 미국심장협회는 오메가3가 심혈관질환을 줄인다는 주장을 공식적으로 발표했어요. 그러나 2023년 7월 최근에 미국심장협회, 미국심장학회, 미국임상약학회, 미국자문약사협회, 미국국립지질협회, 심혈관질환예방간호협회 등 6개 단체가 협의를 통해 만성관상동맥질환에 오메가3가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가이드라인을 발표했어요.

미국심장협회에서 발표한 가이드라인은 만성 관상동맥질환과 관련하여 오메가3가 예방적 차원에서는 효과가 없다고 말하고 있지만, 이는 오메가3를 섭취하지 말라는 의미는 아니에요.

오메가3는 위에서 말했듯이 필수지방산이며, 우리 몸에서 스스로 생성되지 않기 때문에 음식으로 섭취해 주어야 해요. 특히 어유(고등어, 멸치, 정어리 등)와 들기름(식물성오메가3)에 많이 함유되어 있어요. 그러나 생선이나 들기름을 충분히 섭취하지 못하는 경우에는 영양소로 따로 섭취하는 것을 권장해요.

오메가3 중 EPA (Eicosapentaenoic acid)는 중성지방이 간에서 합성되는 것을 억제하여 중성지방 수치를 낮추는 데 도움을 주고 이로 인해 혈행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어요. 중성지방이 쌓이는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는데, 체중이 증가하거나 음주, 탄수화물 과다 섭취 시 고중성지방혈증이 되기 때문에 이러한 분들은 섭취가 필요하답니다.

오메가3 중 DHA (Docosahexaenoic acid)는 두뇌 조직의 구성 성분으로써 세포 내외부 사이의 물질을 교환하고 신호를 전달하여 신경호르몬의 전달을 촉진하기도 해요. 이러한 기능은 두뇌 기능 향상에 도움을 주기 때문에, 오메가3를 섭취하면 기억력 개선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답니다.

오메가3 중 DHA (Docosahexaenoic acid)는 두뇌뿐만 아니라 눈 망막의 주성분이기도 하며, 세포막의 유연성을 촉진하기 때문에 건조해진 눈을 회복시켜주는 효과가 있다고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