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필그램 뉴스레터 요약

1. 꼭 섭취해야할 기본적인 영양제는?

2. 어떤 제품을 선택해야할까?

  

제품에 따라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종합비타민'이란 비타민C, D, B군을 포함하고 아연, 셀레늄, 망간, 구리 등의 미네랄이 같이 들어 있는 제품을 말합니다. 미네랄은 신체의 골격과 구조를 이루는 요소이자 생리 기능을 조절하는 데 필수적인 영양소이나, 우리 몸에서 합성이 되지 않기 때문에 식품이나 영양제로 섭취해주어야 합니다. 불균형한 식단이나 잦은 음주는 미네랄을 고갈시키기 쉽기 때문에 이런 생활습관을 지닌 분이라면 영양제를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비타민C도 우리 몸에서 자체적으로 합성되지 않습니다. 따라서 채소나 과일을 평소에 충분히 섭취하지 않는다면 영양제로 보충해주는 것을 권장합니다.

하지만 영양제를 섭취한다고 해서 전부 끝나는 것은 아닙니다. 종합비타민은 한 알에 모든 영양소를 포함하기 때문에 각 영양소의 함량이 1일 권장량 정도만 들어있습니다. 그러나 비타민B군과 비타민C는 수용성이라 소변으로 쉽게 배설되어 체내에 고갈되기 쉽고, 잦은 음주를 하는 분이라면 알코올의 이뇨 작용 때문에 더 고갈되기 쉽습니다.

따라서 음주가 잦거나 식사가 불균형한 분들은 고갈되는 함량까지 고려하여 가급적이면 1일 권장량 이상의 함량을 지닌 제품을 선택하고, 본인에게 필요한 영양소를 추가적으로 더 섭취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오메가3는 오메가6와 함께 필수 지방산으로 분류되나, 우리 몸에서 합성되지 않기 때문에 식품을 통해 섭취해야만 합니다. 만약 식품으로 충분히 섭취하지 못한다면 영양제를 통해서라도 보충해 주어야 하고요. 

오메가3는 불포화지방산으로 혈행 개선, 혈중 중성지질 개선, 염증 개선 등에 도움을 주는 영양소입니다. 다만, 오메가3와 오메가6은 1:4정도로 적정 비율을 유지해주어야 하는데 현대인들의 식습관상 이 비율이 유지되기 어렵습니다. 참기름, 옥수수기름, 콩기름을 쓰는 음식에서 오메가6는 충분히 섭취하지만, 오메가3가 풍부한 등푸른 생선, 연어 등의 음식은 잘 먹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에 오메가3와 오메가6의 적정비율이 무너져 염증이나 혈행 건강에 문제가 생길 수 있으니, 오메가3는 영양제로 추가로 섭취해 적정비율을 맞추는 것을 권장합니다.

셋! 유산균
장내에는 수많은 균들이 살고 있습니다. 좋은 영향을 주는 유익균과 더불어 좋지 않은 영향을 주는 유해균도 같이 존재합니다. 장내 세균 중 유익균은 30% 정도를 차지하고 유해균은 5~10%를 차지하며, 나머지 60~75%는 중간균입니다. 중간균은 장내에서 유익균이 많아지면 유익균의 역할을 하고 유해균이 많아지면 유해균의 역할을 합니다. 따라서 장내에 유익균이 더 많아야 장 건강을 지킬 수 있습니다.

유해균은 장내 가스를 만들어 내어 복부팽만감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이 가스가 세포 내로 침투하게 되면 세포 노화나 염증 등을 일으킬 수도 있습니다. 유해균의 수가 많으면 장내 환경이 좋지 못하여 설사나 변비가 잦으며 배변 후에도 개운한 느낌이 들지 않기도 합니다. 

유산균은 유해균의 증식을 억제하고 유익균의 증식을 도와 장내 환경을 좋게 만들어 주는 역할을 합니다. 육식 위주의 식사나 정제 식품, 인스턴트 식품 섭취는 장내 유해균을 증식시켜 좋지 않은 장 환경을 조성하기 때문에 이러한 식습관을 가진 사람들은 유산균을 섭취하기를 권장합니다.

넷! 비타민D
비타민D는 인체에 필수적인 비타민 중 하나로서, 뼈의 형성과 유지에 필요한 영양소입니다. 피부를 자외선에 노출했을 때 체내에서 합성되므로 햇빛만 잘 받아도 따로 섭취가 필요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2021년 국민영양조사 발표에서 국민의 70% 정도가 비타민D 부족으로 나타났습니다. 현대인의 생활상 일조량이 많은 낮 시간에는 사무실이나 실내에서 보내고, 야외활동을 하더라도 자외선 차단제나 모자 등으로 햇빛에 노출되는 것을 막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햇빛에 잘 노출되지 않는 환경에서 주로 생활하는 현대인들에게는 비타민D의 섭취를 권장합니다.

영양제는 영양을 보충하는 각종 영양성분을 배합하여 정제나 음료의 형태로 만든 제품을 말합니다.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영양제는 '건강기능식품'마크가 있는 제품과 없는 제품으로 나뉘고요.

'건강기능식품'은 건강을 유지하는데 도움을 주는 식품으로써 인체에 필요한 영양소, 또는 기능성을 지닌 여러 가지 원료나 성분을 이용해 정제, 캡슐, 과립, 환 등의 형태로 제조 가공한 식품을 말합니다.

여기서 말하는 '기능성'이란, 의약품처럼 질병을 직접적으로 치료하거나 예방하는 것이 아니라 인체의 정상적인 기능을 유지하거나 생리 기능을 활성화하는 등 건강을 유지하고 개선하는 데 유용한 효과를 지닌 것을 뜻합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이러한 유용한 기능성을 가진 원료나 성분을 승인하고 있으며, 승인이 된 제품에는 '건강기능식품 마크'가 붙게 됩니다. 그러니 가급적 건강기능식품 마크가 있는 것을 고르는 게 더 좋은 선택일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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